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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EM7 드라이브 300B 싱글 파워앰프
    파워앰프 2009. 7. 13. 00:05



     

    기존 C3g 삼결접속 드라이브로도 좋은 느낌을 갖던중 프리앰프 없이는 만족스런 대역이 나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어

    프리앰프 없이도 좋은 대역을 갖는 드라이브단을 갖추고 싶은 맘에 여기저기 둘러 보았습니다.

     

    결국 초단+출력관의 2단으로 드라이브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C3g 삼결의 내부저항이 작은편이지만 출력관과는 비교할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샤시때문에 드라이버단은 오직 한개의 진공관만 앉힐수 있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복합관을 알아보던중 6EM7이 용도에 아주 적합했습니다.

    더우기 3극관에옥탈베이스라 더욱 좋았습니다.

     

    일본사이트에서 찾은 회로를 바탕으로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초단과 드라이버단은 직결하고 드라이브단에서 플레이트팔로워로 커플링커패시터를 통해 300B로 연결합니다.

    BBMCCS는 기존것을 전용했습니다.(기왕 있는 김에 그냥 썼습니다.^^)

     

     

    C3g 5결 드라이브와 6EM7 드라이브와 주파수특성을 비교해 봤습니다.

    출력은 공히 1W를 기준삼았습니다.

     



     

    고음부는 줄어 들었지만 저역이늘어 났습니다.

    청감상 고음의 변화는 느끼기 어려웠지만 저음역의 변화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에는 첼로소리가 이상해서 음반에 손이 안갔는데 이젠 안심입니다.

     

    용도가 틀어진 프리앰프를 당장 떼어 버릴수밖에 없었습니다.

    변화를 주는 김에 출력트랜스는기존 EI코어에서 몰딩한 더블C코어로 바꿨습니다.

    최종 주파수특성입니다. 70kHz에서 주파수튐 현상이 있습니다.

     


     

    최대출력 : 5.2W @ 1kHz , 이때 일그러짐THD 2.7%, 이때 입력전압 180mV

    (오실로스코프로 봤을때 파형에 일그러짐이 일어나기 직전 출력)

     

    최대출력을 7~8W로 높여 보려고 정류관까지 바꿔보았는데 만족스럽지 않습니다만 5W까지 올릴일도 없긴 합니다.

    JJ테슬라 5AR4를 적용하고는 퓨즈만 10개 정도 끊어먹었습니다. JJ테슬라 5AR4가 불량이었습니다.

    소브텍 5AR4로 바꾸니 전혀 문제 없습니다.

     

    참고삼아 EI코어와 더블C코어의 주파수특성을 비교해 봤습니다.

     



    EI코어와 더블C코어의 임피던스가 약간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음부에서차이가 있습니다.

    더블C코어의 70kHz 주파수튐 현상은눈에 거슬리나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EI코어에서 잃어버린 고음부까지 확보할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3Cg 5결 ⇒ 3Cg 3결 ⇒ 6EM7 로 드라이브단에 변화를 주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 귀에는 삼극관 드라이브가 더 좋았습니다.


hifimu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