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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EM7 드라이브 300B 싱글 파워앰프 두번째
    파워앰프 2009. 10. 20. 00:56

     

    6EM7 드라이브로 300B 싱글앰프를 제작후 여러가지 탐구가 있었습니다.

    6EM7의 구성을 여러가지로 조합해 봤습니다.

     

    첫번째, 1단 플레이트팔로워2단 플레이트팔로워커플링300B: 앞의 자작기에서 소개한 회로

    두번째, 1단 플레이트팔로워커플링2단 플레이트팔로워커플링300B : 조금 시원하지만 첫번째와 큰 차이 없음

    세번째, 1단 플레이트팔로워2단 플레이트팔로워(1,2단간 NFB)커플링300B : 내심 크게 기대했지만 거친 음으로 곧바로 해체

    네번째, 1단 플레이트팔로워2단케소드팔로워커플링300B : 이번에 소개하는 회로로 조금 더 대역이 확장

     

    드라이브단의 전류값도 크게, 작게 여러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회로의 구성에 따라 변하는 음색을 탐구하는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6EM7 드라이브로 할때 인티로 쓰려면 첫번째를, 파워로 쓰려면 네번째 회로를 선택한다는 겁니다.

    처음엔 남의 회로를 거의 그대로 베꼈지만 실험이 계속될수록 점점 나만의 시정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의 특성을 몰라서 결정할수 없던 시정수도 스스로 설계하고 적용해서 때론 실망하고 때론 기뻐하면서 조금씩 완성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참 먼 수준임을 매번 절실히 느끼면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6EM7 Uni t#2의 전류는10mA에선 거칠고 13mA 이상부터 음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부하로 정전류회로를 쓰면 이 전류값을 맘대로 조절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결시는 전후단의 전압차로 바이어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제약이 심하게 됩니다.

    6EM7은 무엇보다 출력관 답게 워낙 많은 전류를 흘릴수 있어 좋긴한데 부담스럽긴합니다.

    직류 밸런스를 잘 맞추는게 처음엔 좀 어려웠습니다.

     

    Ep-Ip 특성곡선에 부하선 긋기를 수차례 반복하고 부품을 몇번씩이나 떼고 붙이고 나서야 시정수가 나오더 군요.

    네번째 회로로 제작한 특성입니다.

    전원전압을 안정화 시킨 끝에 원하던 7W를 얻었습니다.

     

    최대출력 : 7W @ 1kHz , 이때 일그러짐THD 3.9%, 이때 입력전압 1.22V

    이득 :15.7dB

    주파수특성

    7W : 20Hz~20kHz @ -1.7~-0.7dB , 8 ohm

    1W : 20Hz~20kHz @ -0.6~-0.8dB , 8 ohm

     


     

    저역은 깊게 내려갑니다. 바로크 체임버 오케스트라 음악이 즐겁습니다.

    고역은 플레이트팔로워나 케소드팔로워나많은 변화가 없습니다.

    아마도 출력트랜스의 능력한계까지 다다른것 같습니다.

     


     

    싱글앰프에서 좋은 왜율특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W시 0.2~0.3% 라 귀를 많이 자극하지 않네요. 귀를 아프게 하지 않는것 저에겐 이게 중요합니다.

     



    2단을 케소드팔로워로 제작하니 이득이 대폭 줄어 7W 최대출력을 내려면 입력전압이 1.22V가 필요합니다.

    프리앰프로 밀어 줘야합니다. 프리의 중요성이 대두가 되니 새로운 목표가 자연스럽게 세워집니다.

    이제 300B 싱글은 이쯤에서 쉬고 직열삼극관 프리를 만들어 보려합니다.

     

hifimu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