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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6 파라피드 트랜스 프리앰프
    프리앰프 2013. 5. 12. 01:29

     

    또다시 바람이 불어 기존 WE310A를 들어내고 달링앰프로 유명한 출력관 1626을 사용한 파라피드 트랜스 프리로 변경했습니다.

    제기억으로 1626을 프리로 쓴 회로는 아직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하다보니 모든 진공관이 동일한 ST-12 사이즈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WE310A 프리는 조금 아담한 사이즈로 다시 만들기로 하였고 출력트랜스도 가지고 있던 매칭트랜스로 변경했습니다.

    웨스턴트랜스라고 해서 샀는데 몰딩이 되어있어 모델명은 알수가 없습니다.

    몰딩케이스는 알루미늄 절삭가공되어 외관이 미려하네요.

     

    증폭율이 2~3배 정도되는 프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이번에 적용할 출력트랜스 강압비가 1.4:1 이라서
    뮤는 가능한 낮으면서 전류를 많이 먹지 않는 진공관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것이 없어서 고민했습니다.(미니어쳐관은 제외)
    그러다 1626 이 생각났는데 뮤가 5이고 전류를 많이 소모하지 않아 찾는 용도에 제격이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사놓기만한 채 전기한번 먹이지 못하고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녀석을 깨웠습니다.

     

    회로도입니다. 증폭부만 바뀌었고 나머지는 그대로 입니다.

    전원부는 SBCCS와 방전관을 사용한 션트레귤레이션 회로입니다.
    증폭회로 역시 SBCCS를 부하로 사용한 파라피드 구성입니다.

     

    청음하면서 적당한 동작점을 찾았습니다.

    처음 적용한 시정수는 그런대로 왜율도 낮은편이고 동작도 안정적인데 음악적 감성이 느껴지지 않고 그저 소리로만 들리더군요.

    저항치를 바꾸고 왜율이 가장 낮은 동작점을 찾아 몇번을 수정하여 음악이 음악답게 들리는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노력이 결실이 있어 스테이지도 넓어지고 임장감도 살아납니다.

     

    욕심 같아서는 B전원을 300V로 하고 싶은데 있는것을 활용하다보니 그게 안되네요.

     

     

    내부 배선은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커플링 커패시터는 종전까지 러시아 K73 10uF을 썼는데 아무래도 내압이 낮은것이(250V) 마음에 걸려서 이번에는 아코트로닉스 630V로 바꿨습니다.

     

     

    특성 측정 결과입니다. 특별히 명시하지 않으면 왼쪽채널 기준입니다.

    커플링 커패시터와 출력트랜스 관계로 저역쪽이 약간 부풀어 오르네요.

    왼쪽에 비해 오른쪽 채널이 약간 특성이 떨어집니다.

     

    출력트랜스가 유도잡음 대책이 없는 제품이라 전원트랜스에 가까운 오른쪽 채널이 영향을 받습니다.

    오른쪽에 약한 험이 나와서 니켈플레이트 PB, PC로 이중차폐하니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완전하진 않습니다.

     

    이득 : 9.5dB (3배)

    주파수(@1V) : 20~20kHz (-0.32dB ~ -1.18dB)
    왜율 : 0.009% @ 1kHz, 1V (Rch 0.02%, 무보정)
    잔류잡음 : 0.12mV (Rch 0.19mV, 무보정)

     

     

     

     

     

     

     


hifimu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