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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312 - PX25 싱글 파워앰프 ; 인터스테이지트랜스
    파워앰프 2025. 1. 15. 15:33

     

    앞서 사용하던 초단관 텔레푼켄 EC8010을 다른 진공관으로 바꿨습니다.
    또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이번에도 초단관은 하나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특색있게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를 넣기로 하고 초단관으로 마즈다 V312를 골랐습니다.
    단독으로 PX25를 구동하려면 게인이 부족하지만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로 보충하면 됩니다.
    V312는 증폭율을 비롯해 특성이 REN904와 매우 유사합니다. 유로5핀으로 핀배치도 동일해서 바꿔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드가 탑캡이냐 소켓핀이냐의 차이뿐으로 양쪽다 연결해 두면 마음 가는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서랍속에 고이 모셔둔 탱고 NC-16를 꺼냈습니다. NC-16은 승압비가 1:2로 안성맞춤입니다.
    그런데 V312과 NC-16의 조합만으로 PX25를 구동하기에는 출력임피던스가 너무 높습니다.
    이 상태로는 힘빠진 저역과 고역의 빠른 롤오프로 중역만 남는 그런 소리가 되기 쉽상입니다.

    인터스테이지 트랜스와 출력관 사이에 임피던스 버퍼기능을 할 진공관 하나가 더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원래 초단관을 하나만 사용하는것이 목표이므로 어떤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럴때 유용한것이 네오하브 회로입니다. 네오하브를 사용하면 출력임피던스를 크게 낮출수있습니다.

    이때 인터스테이지 트랜스 NC-16에 비해 임피던스가 많이 낮아져 고음, 저음 양단에서 피크가 발생합니다.
    역시 트랜스라는 물건은 소리에 어떤 특징을 불어넣기에 참 좋은데 다루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튼 주저앉은것은 살릴수 없어도 솟아오른것은 깎으면 됩니다.

    서둘러 마무리하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녹음하고나니 조금 더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일단 올려봅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스피커는 노틸러스801 입니다.

     

hifimu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