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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타무라 트랜스 300B 싱글 파워앰프
    파워앰프 2019. 6. 23. 10:55

     

    작년에 타무라 트랜스 300B 싱글앰프를 제작했다가 해체하고 트랜스만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앰프

    1년이 지나고나니 화려했던 그소리가 아쉬워서 다시 트랜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타무라 트랜스는 세트 구성으로 출력트랜스 F-2007, 전원트랜스 PC-3004, 초크코일 A-4004 입니다.

     

     

    전원트랜스는 일본용 전압인 100V 전용이다보니 강압트랜스가 필요해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220V용으로 새로 감을까 생각도 했으나 아무래도 완성했을때 모습이 제짝이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전원트랜스는 아쉽게도 배송중 핀베이스가 부러진채 도착했으나 깔끔하게 수리해놨습니다.

    출력트랜스 F-2007은 삼극관 전용으로 제작된 타무라의 최상급 라인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앰프로 만들까 고민하면서 회로를 머리속에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습니다만 결국 다시 300B로 가고 말았습니다.

    진공관 구성은 지난번과 거의 유사한 310A-311B-300B 이지만 회로는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초단부 WE310A는 WE311B로 커플링캡 없이 직결하고 두 진공관 모두 삼극관접속해서 사용합니다.

    WE310A와 WE311B는 히터전압이 10V로 동일해서 제작이 간편합니다.

     

     

    드라이브관 WE311B는 커플링캡을 이용해 300B에 연결합니다.
    소출력관 WE311B의 낮은 출력임피던스를 이용하여 300B를 확실히 구동합니다.
    커플링캡으로는 V-Cap CuTF를 사용했습니다.

     

     

    곳곳에 전통적인 회로와 신개념 회로를 적절하게 적용하여 현대적인 소스에도 대응할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탑캡과 진공관 소켓은 품질이 뛰어난 오리지널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정류관용 8핀소켓을 제외하고는 전체를 암페놀 소켓을 적용했습니다.

    앰프샤시를 우드베이스로 만들었더니 빈티지적인 감성이 들어 시각적으로 보기 좋습니다.

     

     

    정류관은 5U4G / 5X4G / U52 어떤것도 사용가능합니다.

    스피커 임피던스 셀렉터를 설치해서 간편하게 스피커를 맞출수 있도록 했습니다 (4, 8, 16옴). 

     

     

    의도한대로 타무라 출력트랜스의 화려한 소리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살려낸것 같습니다.

    광대역이면서 탄탄한 저역과 볼륨을 올려도 귀를 자극하지 않는 섬세한 고역이 잘 어우러진 소리입니다.

     

     

    최대출력 : 7W @ 1kHz, 8ohm, THD 5%

    이득 : 19.4dB (9.3배)

    잔류잡음 : 0.5mV (무보정)

     

    주파수특성
    1W : 20Hz~20kHz @ -0.4 ~ -0.2dB, 8ohm

     


    입력-출력특성

     


    주파수별 왜율특성

     

    100Hz, 1kHz, 10kHz 왜율특성

     

    녹음할때 300B는 프스반느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스피커는 노틸러스 8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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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0. 06


     

    310A-311B-300B 관구성을 주인장께서 초단부를 탑캡 없는 관으로 요청하여 개조하게 되었습니다.
    타무라 전원트랜스에 맞춰야하니 관선정의 폭이 좁았습니다.
    무난하면서도 특성도 잘나오고 소리도 좋은 6J5G와 6G6G의 조합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조합은 정호윤님 제작 앰프에서 처음 봤던 구성인데 저는 76-6G6G라는 유사한 구성으로 제작한적이 있으나 똑같은 구성으로 만든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6J5G는 쌍삼극관 6SN7의 한쪽만 들어있는 관이고 6G6G는 소형 출력관으로 핀배열은 6V6, 6L6 등과 동일합니다.
    6G6G는 삼결하여 적용했는데 직열 출력관의 드라이브용으로 아주 그만인 진공관입니다.

     

     

    원설계를 바꾸는 통에 상대적으로 좁아진 공간에 부품을 오밀조밀하게 실장하게 되었습니다.
    무사히 제작을 마친후 설계의도대로 작동함을 확인하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원래구성에서 화려함을 살짝 덜어내려 했는대 생각했던 소리가 나와 주었습니다.

    제2의 생을 잘 살아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스피커는 노틸러스8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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