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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런트 피드백 300B 싱글 파워앰프
    파워앰프 2014. 10. 12. 17:19


    커런트 피드백 회로를 채용한 팰콘앰프를 사용중입니다만 역시 특유의 저역의 힘은 들을때 마다 놀랍습니다.
    그러나 스테레오로 제작하려면 B전원이 최소한 3개이어야 한다는것이 불편합니다.

    팰콘앰프와 같은 저역을 만들어 보려고 최근에는 출력관을 케소드 팔로워 드라이브로 구동하는 한편

    출력관 그리드를 드라이브단과 직결하기위해 케소드 초크를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이런 효과로 저역에 힘이 붙고 단단해집니다만 이것만으론 2% 부족합니다.
    812A 앰프를 제작하며 느낀건데 이럴땐 피드백이 필요하다는겁니다.

    이러다가 최근에 B전원을 한개만 쓰고도 커런트 피드백 할수 있는 회로를 만들었습니다.
    모리슨의 회로를 보다가 깨달았는데 최근에 사용한 케소드 초크를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케소드 팔로워 드라이브단 + 직결 + 커런트 피드백" 이 한개의 전원으로 가능합니다.

    회로도입니다. 앞서 제작하였던 812A 앰프를 개조하여 초단부를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회로는 커런트 피드백에의해 대역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볼티지 피드백으로 1W시 20Hz~20kHz 0~0.3dB 였는데 커런트 피드백을 걸면 -2.2~-3.3dB로 좁아집니다.
    모리슨에 의하면 커런트 피드백을 걸면 출력관 플레이트의 임피던스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청취결과 저역이 놀라울 정도로 단단해집니다. 드럼 같은 타악기의 타격감이 생생합니다.
    그래프상 저역에서 살짝 롤오프되어 보이지만 실제 청취해보면 저역의 힘이 대단합니다.

    오르간의 초저역도 윤곽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청감상 비교불허입니다.

    푸쉬풀앰프와도 비교불허인 저역이 싱글앰프에서 나옵니다. 마치 바윗돌로 내려치는듯한...

    고역 역시 저역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부족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후기:

    계속 들어보니 바위돌처럼 단단한 저음은 참 맘에 들지만 중고역은 3극 직열관의 생기 넘치는 그런 소리가 아닙니다.

    클래식음악을 들어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볼티지 피드백으로 바꿔야겠습니다.)


    특성 측정 결과입니다.
    최대출력 : 7.4W @ 1kHz, 8ohm, THD 5%
    이득 : 21.8dB (12.2배)
    잔류잡음 : 0.75mV (무보정)

    1W : 20Hz~20kHz @ -2.20 ~ -3.30dB, 8ohm
    5W : 20Hz~20kHz @ -2.10 ~ -3.34dB, 8ohm (오실로스코프 확인시 파형이 일그러지기 직전의 최대출력)







    녹음영상을 첨부하였습니다. 전체화면으로 설정하면 Full HD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B&W 801-3 입니다.


hifimuse@naver.com